시작하는 글

최근 책을 한 권 읽었다.
역행자라는 자기계발서인데,
최근 읽었던 자기계발서 중 깨달음을 많이 주는 책이다.
책에서 이야기 하기로, 하루 2시간씩 독서과 글쓰기를 하면
그 내공이 쌓이고 쌓여 훗날 성공을 할 수 있는 두뇌의 체력을
기를 수 있다고 한다.
덧붙여 당장 오늘 딱 20분만 글쓰기를 해보라고 한다,
99%는 하지 않을 것이고, 단 1%한 실제로 글을 쓸 것이라는 말과 함께.

난 지속력이나 끈기는 부족하지만, 일단 시작하는 실행력은 상당히 좋은 편인데.
사실 이 글도 1%에 들지 않으면 자존심이 상할 것 같아서 일단 써보는 글이다.
글을 쓴다는건 상당히 어색하고, 지금 이곳의 플랫폼에 글을 쓰는게 적절한지도 모르겠다.
그래도 이 글을 쓰는 지금, 상당히 고무적인 기분이 든다.
난 항상 변화와 성공을 꿈꾸지만, 현실은 따분하고 지루한 대기업 직장인이다.
하지만, 오늘 성공을 향한 첫걸음을 떼었다는 느낌이 들고,
앞으로 수 많은 걸음을 걸으면서 그 기록을 해보고자 한다.

그래서, 이 섹션 이름도 ‘이 글을 읽지 마세요.’ 라는 이름으로 정해볼까 하고,
이 공간에는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해보려 한다.
다음 글은 그날 읽었던 책이나, 일상의 경험, 고민, 망상 등을 조금 씩 기록해보려 한다.
난 꼭 성공할 것이기 때문에, 훗날 이 발자국들을 보면서 흐뭇할 수도 있겠다는 부끄러운 생각도 함께 해본다.

2022년 11월 3일
마이노